칼럼 · 어떤 글자가 남는가

먼저 그 페이지의 글자가 선택되는지 보세요. 스캔한 그림은 글자를 옮겨 오지 않습니다.

PDF 한 권을 EPUB로 만들어 다른 곳에서 읽으려 합니다. 시작을 누르기 전에 두 페이지만 넘겨 글자를 선택할 수 있는지 확인하세요.

게시일 2026-11-06

PDF를 EPUB로 바꿀 때 어떤 글자가 남나요

PDF를 EPUB로 바꿀 때 어떤 글자가 남는지는 PDF 자체가 정합니다. 이미 선택할 수 있는 글자뿐입니다. PDF에서 EPUB에 파일을 올려놓으면 ReadyEPUB은 이 브라우저가 그 안에 있는 글자층을 읽게 하고, 줄마다 제목과 문단으로 모아 새 EPUB을 씁니다. 로그인도 가입도 없고, 책을 받는 계정 서버도 없습니다. 그림에 그려진 글자를 짐작하지 않고, 페이지 그림을 편집할 수 있는 본문으로 바꾸지도 않습니다. 한 번에 한 파일. 내려받는 것은 이 기기가 방금 만든 새 파일입니다.

확인 방법은 소박하지만 정확합니다. 페이지에서 몇 줄을 끌어 보세요. 글자가 강조되어 선택되면 그 글자는 글자층에 있고 변환 때 담깁니다. 페이지 전체가 그림 한 장이라면 그 글자는 이 브라우저에게 픽셀이지 글자가 아닙니다. 같은 PDF에 두 가지가 섞여 있는 일이 흔합니다. 앞 장은 글자, 뒤 부록은 스캔 그림이면 만들어진 EPUB에는 앞부분에만 본문이 있습니다.

이미 선택할 수 있는 글자만 남습니다. 스캔 페이지가 그림 한 장뿐이면 글자를 꺼낼 수 없습니다. 이 페이지에는 인식 단계가 따로 없습니다.

스캔한 페이지에서는 글자를 꺼낼 수 없다

스캔본은 종이를 그림으로 찍어 PDF에 담은 것입니다. 페이지에는 글자가 보여도 파일에 들어 있는 것은 그림 한 장입니다. 이 브라우저가 PDF에서 읽는 것은 글자이지 그림 속 획이 아닙니다. 그래서 스캔 페이지는 빈 장이 되거나, 이 파일에는 변환할 수 있는 본문이 없다고 표시되곤 합니다. 선택하고 검색할 수 있는 글자가 필요하면 글자층이 있는 PDF를 먼저 마련해야 합니다. ReadyEPUB의 이 페이지는 인식을 맡지 않습니다.

헷갈리기 쉬운 경우가 하나 더 있습니다. 글자는 선택되는데 꺼내 보면 깨지거나 한 문장이 조각나는 경우입니다. 글자층 자체가 그런 상태로, 특수한 인코딩 글꼴로 내보낸 PDF에서 자주 생깁니다. 만들어진 EPUB은 그 글자층을 그대로 따를 뿐 깔끔한 글자로 고쳐 주지 않습니다. 이런 파일은 변환을 반복하기보다 내보내기를 다시 한 PDF로 바꾸는 편이 낫습니다.

복잡한 조판은 문단으로 풀립니다

글자를 담은 뒤에도 조판은 따라오지 않습니다. 다단, 머리말, 꼬리말, 각주는 원래 자리로 돌아가지 않고, 두 단 페이지는 위에서 아래로 읽혀 문단이 이어집니다. 표 안의 글자도 대개 문단에 흩어집니다. 제목으로 남는지는 PDF에 알아볼 수 있는 단계가 있는지에 달렸고, 없으면 보통 문단으로 처리됩니다. 이렇게 나온 EPUB은 리더에서 다시 배치하며 읽기에는 맞지만, 원본 지면과 나란히 놓고 보기에는 맞지 않습니다.

파일이 어디로 가는지도 먼저 짚어 둘 일입니다. 변환은 전부 이 브라우저 안에서 끝납니다. 책 파일이 ReadyEPUB에 업로드되지 않고, 로그인이나 가입도 없습니다. 파일을 다루는 방식에 그 경계가 적혀 있습니다. 네트워크에 닿는 것은 페이지를 여는 순간 한 번뿐입니다. 이 방문은 51.LA에 한 번 기록되지만, 세어지는 것은 페이지가 열렸다는 사실이지 PDF가 아닙니다. 반대로 EPUB을 PDF로 내보낼 때는 이 브라우저가 책에 나오는 글자에 맞춰 이 사이트에서 글꼴을 읽어 새 PDF에 씁니다. 읽는 것은 글꼴이고, 책 전체를 다른 곳에 넘겨 조판하게 하는 것이 아닙니다. 이번에 글꼴을 읽지 못하면 변환되지 않았다는 표시가 나오고 다른 파일로 다시 시도하라고 합니다.

책은 ReadyEPUB에 업로드되지 않습니다. 내려받는 것은 이 브라우저가 방금 만든 새 파일이고, 원본 PDF는 원래 폴더에 그대로 있습니다.

300쪽을 넘으면 이 브라우저는 멈춘다

이 페이지에는 분명한 한계가 둘 있습니다. 한 번에 한 파일. 40 MB를 넘는 파일은 이 브라우저가 처리할 수 없다고 표시됩니다. 서버가 거절한 것이 아니라 이 브라우저가 더 큰 파일을 받지 않는 것입니다. PDF가 300쪽을 넘으면 쪽수가 많아 이 브라우저가 한 번에 처리할 수 없다고 표시됩니다. 두 표시 모두 눈앞의 페이지에 나타납니다. 두꺼운 책이라면 몇 부분으로 나눠 각각 돌리세요. 확장자가 고른 형식과 다르면 PDF 파일을 다시 고르라고 합니다.

책 이름, 지은이, 언어 코드는 변환 전에 바꿀 수 있습니다. 파일을 넣으면 읽을 수 있는 서지 정보가 아직 손대지 않은 칸에 먼저 채워집니다. 직접 바꾼 칸은 자동으로 덮어써지지 않습니다. 바뀌는 것은 곧 내려받을 파일이지 폴더 안의 원본이 아닙니다. 아직 내려받지 않은 결과는 이번에 연 동안만 남습니다. 새로고침하거나 페이지를 닫으면 사라지므로, 새 EPUB을 먼저 챙기세요. 페이지의 예시는 한 번 변환을 시험하려고 이 브라우저에서 바로 만든 짧은 글로, 다른 곳에서 가져온 책이 아닙니다.

보내기 전에 한 번 확인한다

결과를 바로 보내지 마세요. 새 EPUB을 열어 중간쯤에 글자가 있는지 보고, 본문에만 나오는 낱말을 찾아보세요. 찾히면 글자층이 넘어온 것이고, 찾히지 않으면 그 페이지가 원래 그림이었을 가능성이 큽니다. 빈 장, 빠진 부록, 사라진 각주는 이런 변환에서 흔한 선택이지 파일이 망가진 것이 아닙니다.

아직 파일을 넣지 않았다면 변환 페이지로 돌아가 대상 형식을 고르고, PDF에서 EPUB을 열어 글자가 선택되는 PDF를 넣으세요. 한 번에 하나, 끝나면 바로 내려받으세요. 경계를 먼저 읽고 싶다면 파일을 다루는 방식을 보면 됩니다. 이 글은 글자가 어디로 갔는지에 대한 이야기이니, 파일의 행방을 다룬 칼럼 글과 나란히 읽어도 좋습니다.

내보내는 것은 당신이 내려받은 쪽입니다. 상대가 받는 것은 새 EPUB이지 ReadyEPUB에 남은 사본이 아닙니다. 이쪽에 당신의 책이 남지 않기 때문입니다. 원본 PDF는 계속 당신에게 있습니다. 다시 시도하려면 페이지를 다시 열고, 늘 그랬듯 자기 폴더에서 파일을 꺼내면 됩니다.